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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0% 비용 절감 ‘모바일 평가시스템’ 개발 곧 상용화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3-06-20 14:24 KRD2
#SK텔레콤 #모바일평가시스템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벤처기업 엔에스데블(NSDevil)과 함께 기존대비 약 40% 가량 비용을 절감시키고 보안성을 높인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평가시스템(이하 UBT, Ubiquitous-based test)을 개발, 의료교육 분야 상용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UBT는 종이 시험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소리나, 영상, 터치 등의 센서를 활용한 시험 문제 출제가 가능해지고 기존의 컴퓨터화 시험방식인 CBT(Computer Based Test)·IBT(Internet Based Test) 대비 자유로운 공간활용을 비롯해 제반 시설 투자와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UBT는 환자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주고 상태를 맞추는 방식의 문제 출제가 가능하고, 기술 개발에 따라 터치나 기울기 등의 센서를 활용한 평가가 가능해져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보이는 한단계 진화한 시험 방식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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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발한 SK텔레콤의 UBT는 특수 기기를 활용해 폐쇄된 통신 환경을 구축하고 부정행위가 의심될 시 감독관의 태블릿에 해당사항을 알려주는 솔루션을 탑재했다.

또한, 해독값이 포함된 추가 데이터를 받아야 정상적으로 문제를 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보안성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병두) 90여명의 대학교수진이 UBT에 맞게 출제한 시험문제를 활용해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태블릿을 통해 동시 시험을 보는 임상종합모의평가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종태 인제대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교수는 “기존의 지필평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순 암기식의 병명과 원인, 대처방법을 외우기만 하면 훌륭한 학습이 됐지만 UBT 방식의 시험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면 사례중심의 학습이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이번 개발한 UBT에 대해 지속적인 추가 검증을 실시하고 편의성을 높여나가 내년 2월 이후에는 일선 교육현장 및 평가기관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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