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아동의 인권향상과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광양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40명을 오는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2020년부터 아동 정책 참여 상설기구로 구성·운영해 왔으며, 매년 아동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놀이, 안전,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아동이 직접 선정하고 실태조사 후 정책 제언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좋은 변화를 만들어 왔다.
모집 대상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7세 이상 18세 미만 아동으로 아동 권리에 관심 있는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 및 학교, 아동 관련 기관추천을 병행한다.
신청 방법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 추천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광양시청 아동친화도시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위원으로 선발되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아동 권리에 대한 모니터링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시간 인정과 활동 우수위원에게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오승택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아동이 아동 정책의 주인공으로서 권리 증진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아동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아동들의 작은 의견도 귀를 기울이고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아동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3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광주·전남 최초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아동친화도시 중점 전략사업,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등 아동친화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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