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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빅테크가 핀테크 인수합병 협박” 핀테크 호소…금융당국, 토큰증권 법제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3-06 17:13 KRD8
#핀테크 #빅테크 #토큰증권 #카카오뱅크윤호영대표 #임종룡우리금융지주회장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핀테크 업계 내부에선 “빅테크로 인해 인수합병 협박을 받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이 토큰증권(STO) 제도화에 시동을 걸었다. 토큰 증권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해선 투기 조장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CEO교체 하루 전인 우리금융지주에서는 대규모 조직개편이 이뤄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토큰증권 법제화 드라이브…규제 완화는 ‘신중’

금융당국은 올 상반기 중 토큰증권(STO) 발행 유통과 관련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식으로 발행되는 증권으로 주식과 성격이 비슷하다. 이에 따라 토큰증권 활성화를 위해 업계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투기를 조장할 위험이 있다”며 규제 완화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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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빅테크가 뜨니 핀테크가 죽는다” 호소

핀테크 실무자들이 “새로운 아이템이 핀테크에서 나오면 빅테크가 이를 인수합병하겠다고 달려든다”며 “이를 거절하면 본인들(빅테크)이 같이 진출해서 따라잡겠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7일 금융당국은 빅테크를 제외한 핀테크 업계와 별도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4연임 성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4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2년 더 카카오뱅크를 이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열고 윤 대표의 재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임종룡 차기 회장 내정자의 ‘조직개편’ 주문으로 술렁인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7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종료된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종합금융·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자산신탁·우리펀드서비스·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우리펀드서비스·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9개 계열사의 CEO를 추천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교체 여부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한 달 새 17조원 신청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재옥 의원(국민읜힘)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현황’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의 지난달 28일 기준 신정 금액은 17조 4669억원, 신청 건수는 7만 6842건으로 집계됐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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