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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10일 개인, 기관 쌍끌이 매수에 지수 반등에 성공했다.

전주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한 선진국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후반 기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유지됐다.

전 거래일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반등에 실패하며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최근 7거래일 연속 낙폭을 확대해온 코스닥은 2%대의 상승으로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최근 양적완화 축소 논란에 변동성을 키운 일본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투자심리 개선으로 5%대로 급등해 마감됐다.

개인 및 기관은 순매수,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에서는 전기가스, 의약품이 강세를, 철강금속,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자전거주는 국토교통부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에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저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부품주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실적 우려에 동반하락했던 파트론, 모베이스, 인터플렉스 등 스마트폰 부품주가 반등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원전가동 중단으로 전력대란 국면에서 기존 백열전구 대비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조명이 부각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한솔테크닉스(004710)는 2분기 흑자전환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젬백스(082270)는 췌장암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실험 실패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주가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정부가 공적자금 조기 회수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 검토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큐로컴(040350)는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한 14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10일 코스피(KOSPI) 1,932.7(0.46%), 코스닥(KOSDAQ) 547.0(2.10%), 선물 252.3(0.46%)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127.3(0.91%), 원/엔 11.5(-0.07%), 엔/달러 98.4(0.86%), 달러/유로 1.3201(-0.13%)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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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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