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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 신규 상장 기업설명회 개최…공모 3100억원 목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6-10 15: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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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7월 버사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신규 상장을 앞두고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IPO공모주는 한 주당 주가 0.15 링깃(한화로 약 54원)으로 최대7억9012만3500 보통주(구주 1억9753만900주, 신주 5억9259만2600주)로 구성돼 있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신규 발행되는 주의 액면가는 1.45링깃(한화로 약 523원)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총액은 8억 5900링깃(한화로 약 3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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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 기업 설명회에는 에어아시아 엑스를 대표해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에어아시아 엑스 라피다 아지즈 회장 그리고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신규상장과 관련해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장거리 저비용항공 시장의 선구자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준 에어아시아 엑스가 꾸준히 성장해 신규상장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에어아시아 엑스의 신규상장은 에어아시아 그룹을 보다 확장시키고자 하는 계획의 일부분으로 앞으로 에어아시아 그룹이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수요를 어떻게 창출하고 발전시켜 항공시장에 변혁을 일으킬지 기대해 달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2006년에 설립돼 2007년 11월에 운항을 시작한 에어아시아 엑스의 첫 노선은 쿠알라룸푸르-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이었다.

현재는 아시아, 호주 그리고 중동 등 14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으며 7월에는 부산으로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최근 새로운 10번째 A330-300을 도입해 운항을 시작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최다 점보 항공기와 보유좌석을 가진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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