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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753억원 규모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한 가운데 동부건설도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대보건설도 삼우4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주 릴레이가 이어졌다.

◆삼성물산,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사업 수주‧조경시설‘미스트 가든’,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일대에 지하6층~지상25층 규모 아파트 6개동 8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753억원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설치된 ‘미스트 가든’이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공간‧건축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미스트 가든은 부산 온천장 지역의 상징인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지 중심공간에 위치한 나선형의 휴게시설물이다. 특히 삼성물산의 조경시설물 미스트 가든은 휴식공간 제공뿐 아니라 단지 내 기후 조절까지 가능한 휴게시설물로써 환경에 기여하는 조경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대건설‧한국농어촌공사, ‘K-스마트팜 기술역량 강화‧해외 시장 진출’ 맞손

현대건설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해외 농업 생산기지 인프라 조성사업,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한 한국형 스마트팜 해외 진출, 친환경 스마트팜 공동연구 추진 등 차세대 농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농업 생산기지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관개수로, 저수지, 에너지, 해수담수화 등 인프라 개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민·관 해외 농업 투자플랫폼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 수주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 19만404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과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부설 기숙사를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 총 공사금액은 약 78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5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기술제안과 가격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한화,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PF조달 성공

한화는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내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환경분야 민자사업 1조원 이상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이에 한화는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 신뢰를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등이 시너지를 낸 결과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약정으로 한화는 합병법인 출범 후 성공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업 금융약정을 완료했다.

◆대보건설, 부천 ‘삼우4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대보건설은 부천시 고강동 ‘삼우4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부천시 고강동 5필지로 신축 예정 규모는 185가구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 공사 금액은 436억원이다.

◆한국토지신탁, 미래에셋증권‧HJ중공업과 ‘선박금융 증권형 토큰 발행’ 등 양해각서 체결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6일 토큰 증권 발행을 통한 선박금융 자금조달 및 자산 유동화, 조각투자 서비스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해 2월 16일 미래에셋증권‧HJ중공업과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 발행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토큰 증권(Security Token)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으로 실물자산(부동산, 선박, 미술품, 대출채권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3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선박금융 관련 토큰 증권 발행과 금융규제샌드박스 신청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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