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50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선부연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2023년 성장판을 마련했다. 또 금호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매출,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GS건설, 선부연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GS건설은 선부연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일원에 공동주택 92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며 공사예정금액은 2945억원 규모로 2021년 대비 3.26%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호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559억원…전년대비 -49.9% 감소
금호건설은 연결재무재표 기준 2022년 매출액 2조485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9%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도 228억원으로 전년대비 -84.6% 감소했다.
◆현대건설‧중국건축6국, ‘신시장 진출 확대’ 협력…“동남아‧아프리카 신시장 개척”
현대건설은 중국건축 제6공정국 유한공사(CCSEB, 중국건축6국)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동남아 지역 주요 인프라 사업 협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재원 조달 사업 참여 기회 확대, 양사 협력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초고층 빌딩 및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우선 협력 대상 사업을 발굴하는 등 폭넓은 협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기술력과 해외건설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건축6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진출 동남아 국가 및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신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초순수 핵심기술 연구개발 국산화 추진
SK에코플랜트는 분리막 제조 전문기업 세프라텍과 초순수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중 탈기막(MDG)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초순수는 용도에 따라 15~20여개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고난도 핵심기술로 그 중 분류되는 3가지 중 하나가 탈기막 기술이다. 탈기막은 특수 제작된 분리막으로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를 10억분의 1 이하로 제거하는 핵심 장치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분리막 기술을 보유한 세프라텍과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 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탈기막 모듈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지멘스가메사, 국내 ‘해상풍력사업’ 맞손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지멘스가메사(SGRE)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로 양사는 초대형 해상풍력 너셀 조립, 시공, O&M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부품업체 발굴 및 육성, 해상풍력 기술 지식 교류 및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HJ중공업,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주거·연구·지원시설 토건공사 수주
HJ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주거·연구·지원시설 토건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조성공사의 총 낙찰금액은 1806억원(VAT포함)으로 HJ중공업 지분은 90%이다. 공사기간은 34개월로 이달 말 첫 삽을 떠 오는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연면적 10만9489㎡ 규모로 기숙사 및 어린이집, 식당 등 주거시설을 건설하는 2단계 공사와 연구동, 도서관, 학생회관 등이 들어서는 3단계 공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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