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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감독원의 2023년 업무계획에 대해 ‘Too Much Information(TMI), 너무 많은 부분의 정보가 담겼다’, 즉 이사회·지배구조·배당 등 너무 많은 부분에 간섭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배구조 현황·이사회 운영 적정성’까지 포함된 금감원 업무계획

금감원의 2023년 업무계획에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 구축 현황 및 이사회 운영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 경영진의 성과보수체계의 적정성 등이 포함돼 논란이다. 당국이 금융사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지적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우리금융지주 회장행에 대해 “경영진을 누구로 선임하냐는 주주와 이사회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다만 지배구조나 내부통제와 관련해 완전히 성숙됐다고 저희가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금융당국의 입김으로 은행권은 기준금리의 상승에도 대출금리를 인하했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수 차례 나서기도 했던 터라 이번 업무계획에 대해 금융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조직운영 시스템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내부 시스템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한 달 만에 수장 공백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취임 약 한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한금융지주는 한 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주택 관련 대출 금리 최대 1.30%p 인하

BNK부산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관련대출 금리 개편 및 ‘2023 주택관련대출 특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최대 1.30%p 인하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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