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GS건설은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5550억원으로 14.1% 감소한 가운데 SGC이테크건설도 2022년 결산기준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대비 51.9%나 감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불법 하도급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7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5550억원…전년대비 14.1% 감소
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50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감소했다.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2조 2990억원, 영업이익 5550억원, 세전이익 6640억원, 신규수주 16조 740억원의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소폭(0.9%) 증가했다. 신규수주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36.1%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2022년 수주 목표(13조 1520억원)를 22.2%나 초과 달성한 16조 740억원으로 집계돼 2010년 14조 1050억원의 수주 기록을 경신, 창사 이래 역대를 기록했다.
◆2022년 하반기 불법 하도급 ‘173건’ 적발…“신고포상금제도 활용 상시단속 강화할 것”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종합‧전문건설업 간 상대시장 진출 건설공사에 대한 불법 하도급 실태점검을 실시해 173건을 적발했다. 이에 적발된 건설사업자는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2항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과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제한을 받게 된다. 또 경우에 따라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까지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건설공사 불법 하도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고포상금제도를 활용해 상시단속을 강화하며 반기별로 강도 높은 집중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SGC이테크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332억원…전년대비 51.9% 감소
SGC이테크건설의 2022년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대비 51.9% 감소했다. SGC이테크건설은 2022년 결산기준 매출 1조5233억원과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은 직전 년도 대비 1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등 원가 상승과 부동산 시장 자금경색 이슈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SGC에너지, 지난해 영업이익 2086억원…전년比 37%↑
SGC에너지가 2022년 결산기준 매출액 2조8231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직전연도 대비 48.7%, 영업이익은 3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2% 오른 1518억원을 달성했다. 또 4분기 매출은 8274억원, 영업이익은 6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와 5.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상승한 60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SGC에너지는 올해 2023년 매출 가이던스로 2조8300억원을 제시했다.
◆코오롱글로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건설분야 기술개발’ 협약
코오롱글로벌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차세대 건설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건설, 환경·에너지를 비롯한 건설 기술분야 전반의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코오롱글로벌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부문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DT(디지털 전환) 기반 안전 진단, 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드론 영상처리,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환경·에너지 부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미생물 처리, 미세조류 활용, 미생물 연료전지 등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산‧학‧연과 ‘친환경 수소터빈 국산화’ 협력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10개 산‧학‧연과 국산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0개 기관은 150MW(F급) 가스터빈 50% 수소 혼소 실증 국책과제 참여, 국내 기술 기반 수소 연소기 개발 및 제작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남부발전은 실증 부지 제공 및 운전, 두산에너빌리티는 연소기 개발, E1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상용화를 통해 청정 수소 공급을 맡는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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