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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 접견…“일본은 중요한 교역상대국”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5-29 16: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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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가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오른쪽)를 환영하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가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오른쪽)를 환영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9일 오후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일본과의 불편한 한국 국민들의 정서를 전하며 그렇지만 일본은 중요한 교역상대국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는 “현재 한일관계가 어려움을 겪는 점 안타깝게 생각 한다”고 밝히며 현재 한·일 간의 불편한 관계를 인정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의 주요 발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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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29일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 접견에서 “일본하고 우리는 아주 가까운 이웃나라이고, 중요한 교역상대국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대사께서도 아시겠지만 요즘 한국 국민들이 일본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은 그렇게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한일관계에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오늘날 우리 국민들이 일본에 대해서 분노와 실망을 느끼고 있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아베 내각의 출범 이후, 총리와 내각을 비롯해서 일부 정치인들의 발언이 한국인들의 감정을 자극했다”고 지적하고 “오늘 대사께서 손님으로 오셨으니까 어떤 발언이 있었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김한길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왼쪽)에게 최근 일본에 대해 불편한 한국 국민들의 정서를 전하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왼쪽)에게 최근 일본에 대해 불편한 한국 국민들의 정서를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는 “저도 아까 대표가 말했듯이 한국과 일본은 민주주의, 인권과 같은 기본적 가치 공유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 왔을 때부터 계속해서 제가 주장해온 건 한국과 일본 관계는 한일관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는 “그러한 인식위에서 좀 전에 말씀해주셨듯이 한일관계 악화시키지 말고 보다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대표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역사에 관한 인식이 지금 한일관계의 어려운 요소가 된다는 건은 저도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는 “일본 정부 관계자, 그 외의 정치인들의 발언이 현재 한일관계 어려움을 가져다줬다 말씀하셨는데 1998년의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의 고노선언은 일본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정신을 재인식하면서 그것보다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998년에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 오부치 총리 사이에 있었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정신이 아직도 살아있다면 이런 일은 더 이상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공동선언에서 오부치 총리는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말씀하셨고 제가 알기론 여전히 공식적으로 공동선언의 정신이 계승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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