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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채권과 코리안 페이퍼(Korean Paper) 투자를 확대한 결과 1분기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3월 692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는 2009년 말 702억 5000만 달러 이후 최고치를 갱신한 수치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분기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발표에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692억 달러로 1분기 중 약 41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의 투자 잔액이 각각 16억 달러, 14억 달러 증가했으며 외국환은행도 7억 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채권 및 코리안 페이퍼 투자 잔액이 각각 29억 달러, 13억 달러 증가한 반면 주식은 2억 달러 감소했다.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 등의 매수도가 균형을 유지한 가운데 투자 손실에 주로 기인해 소폭 감소했고 채권투자 증가는 보험사 및 자산운용사의 순매수, 코리안 페이퍼 증가는 자산운용사와 외국환은행의 순매수에 주로 기인했다.

한편, 한은의 29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2009년 702억 5000만 달러 2010년 646억 9000만 달러 2011년 1분기 637억 달러 2012년 1분기 566억 2000만 달러 2013년 1분기 692억 달러를 기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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