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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공공시설 데이터 7657건·오픈API 9건 무료 개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1-17 10:25 KRD7
#양천구 #공공시설 데이터 #오픈API

이기재 양천구청장 “공공데이터는 이제 더는 공공기관만의 전유물이 아닌 공개해야 할 공공재다”

NSP통신-360도 가상현실(VR) 촬영이미지로 구현된 해누리체육공원 공공데이터 (양천구)
360도 가상현실(VR) 촬영이미지로 구현된 해누리체육공원 공공데이터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관내 문화체육여가시설의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360° 가상현실 VR 촬영이미지를 포함한 공공데이터 7657건과 앱 개발 시 활용도가 높은 오픈API를 구축해 공공데이터 포털에 전격 개방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공데이터는 이제 더는 공공기관만의 전유물이 아닌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매개체라면 공개해야 할 공공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개방된 양천구 관내 모든 문화체육여가시설의 공공데이터와 오픈 API가 양질의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가 추진한 ‘문화체육여가시설 개방데이터 구축 및 오픈 API 개발’은 관내 체육시설, 역사문화시설, 도서시설, 지역문화활동시설, 공원, 공원 내 세부시설, 둘레길, 공개공지, 가상현실(VR) 촬영위치 및 이미지 총 9종의 문화체육여가시설의 세부 속성과 가상현실(VR)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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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간데이터 및 VR용 이미지를 포함한 ‘오픈API’를 함께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개발환경(인터페이스)으로 제공했다. 오픈AP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으로 개발자 또는 이용자는 이미 정보가 갖춰진 개발 환경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등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번에 구가 제공한 오픈API는 개발자가 매번 정보를 개별적으로 수집하거나 새로 생성할 필요 없이 누구나 접근, 이용 가능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응용프로그램이나 지도, 문화관광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사업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구는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를 십분 활용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관내 각종 여가 문화시설의 내, 외부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양천구 VR 투어 콘텐츠 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NSP통신-360도 가상현실(VR) 촬영이미지로 구현된 건강힐링문화관 공공데이터
360도 가상현실(VR) 촬영이미지로 구현된 건강힐링문화관 공공데이터
NSP통신-360도 가상현실(VR) 촬영이미지로 구현된 양천중앙도서관 공공데이터 (양천구)
360도 가상현실(VR) 촬영이미지로 구현된 양천중앙도서관 공공데이터 (양천구)

한편 이번에 구축된 공공데이터는 ▲가상현실(VR) 촬영위치 및 이미지 데이터 6410건 ▲역사문화시설 데이터 15건 ▲도서시설 데이터 25건 ▲지역문화활동시설 데이터 15건 ▲공원 데이터 99건 ▲공원 내 세부시설 현황 데이터 1073건 ▲둘레길 데이터 3건 ▲공개공지 데이터 7건 ▲체육시설 데이터 10건으로 총 7657건이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됐다.

구축된 데이터에는 문화체육여가시설의 주소, 운영기관, 운영시간, 이용료 등의 운영정보를 비롯해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보유시설, 면적 정보 등 시설별 세부사항이 총망라돼있어 양천구의 정보투명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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