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에 이어 카드사도 ‘기본기에 충실한 한 해가 되자’는 말들이 나온다. 경기 침체가 예상된 가운데 몸을 사려야 한다는 뜻. 한편 KB국민은행에서는 12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화려함보다 기초·본질에 충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화려함보다 기초와 본질에 충실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시중은행장들과 금융지주 회장들이 “기초체력을 기르자” “내실을 다지자”고 입을 모아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올해 경기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건전성 관리 및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120억 배임 발생
KB국민은행에서 120억 3846만원 상당의 업무상 배임 등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감원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2021년 5월 7일부터 2022년 12월 2일까지 약 1년 7개월에 걸쳐 발생했으며 은행은 해당 사건에 연루된 직원에 대해 대기발령을 내렸다. 이후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은행은 추가 인사조치 및 형사고발 등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지주사 전환·순익 3000억 돌파 목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올해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자회사 인수 등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 여부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를 우선순위에 두고 계열사 인수에 나설 예정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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