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현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2년도 하반기 재정집행에서 도내 22개 시‧군은 물론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도내 1위 재정집행 달성은 최초로, 해남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상액인 1조 3,274억원 중 1조 1,385억원(85.8%)을 집행해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집행률은 전남도 22개 시군 뿐 아니라 전국 동종규모 군단위 자치단체에서도 최고 실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집행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하반기 목표액 1,378억원 대비 734억원을 초과 집행, 153.3%의 집행률을 달성해 국내외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내는데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부서 자체 점검회의 및 주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 및 이월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부진 사유를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 집행률을 높여왔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 지급과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그동안 해남군은 매년 늘어나는 예산규모에도 불구하고, 재정 집행률도 동시에 높아져 현안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지난해 1조 3,217억원을 운용해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집행률 또한 2017년 66.7%에서 지난해 85.8%까지 높아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예산 규모가 커지는 것은 물론 집행률도 매년 높아져 지역 경제 활력 견인은 물론 주요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2023년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현 기자 kim42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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