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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분사장 안영철)는 농협공판장의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5월 15일 제천농협에서 최초로 본 경매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은 기존 전자경매에서 한층 더 발전된 시스템으로 전자경매 전용 응찰기가 아닌 중도매인 소유의 스마트폰으로 응찰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낙찰내역, 미수금현황, 공판장 반입물량 체크, 경매시세 조회, 각종 공지사항 확인 등 거의 모든 공판장 업무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농협공판장 전용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구동·시현되며 기존 응찰기와 스마트폰을 100% 호환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농산물도매분사는 올해 내에 제천농협을 포함해 총 8개 공판장에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안영철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장은 “농협공판장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의 도입은 농협 경제사업의 핵심인 공판장의 스마트하고 신속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농협공판장은 출하자·중도매인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공판장의 농산물 유통 점유비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도매분사는 2012년 5월 본 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하고 사업성 검토 및 보안점검 등을 마친 후 12월 개발에 착수, 올해 3월에 개발을 완료, 지난 15일 제천농협 공판장(조합장 김학수)에서 최초로 적용하게 됐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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