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1일 개최한 ‘수원시 학교 4-H 과제 활동 경진대회’에서 오현초등학교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경진대회에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4-H 활동을 하는 13개 초·중·고등학교 회원들이 올해 추진한 과제 활동의 실적을 발표했다.
‘4-H 지도자협의회’ 임원의 심사를 거쳐 우수단체 7개교를 선발했다. 오현초등학교가 ‘최우수’, 수원농생명과학고·파장초·상촌중학교가 ‘우수’, 산남초·삼일상고·수성중학교가 ‘장려’로 선정됐다.
수원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 4-H 회원은 창조적 미래세대의 주역이며 과제 활동은 농업에 대한 애착심을 기르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라면서 “오늘 과제 경진대회가 4-H 정신과 이념을 되새기고 리더십을 기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구조와 농촌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1914년 미국에서 조직된 4-H회는 해방 이후 한국에 도입됐다. 자연 친화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청소년 모임으로 활동 청소년들은 농심을 배양하며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을 주도한다.
4-H는 Head(명석한 머리), Heart(충성스러운 마음), Hands(부지런한 손), Health(건강한 몸) 등 네 가지 이념(4-H)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한다.
한편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관련 과제 활동 등 수원시 4-H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13개 학교에서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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