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법무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이문한)는 18일 재정착 난민의 초기정착 지원을 위해 기부된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또 올해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에 입국한 미얀마인 재정착난민 14가족(43명)은 영종도에 위치한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사회 적응 교육을 거쳐 경기도 시흥시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안산 및 수도권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 이민자네트워크 회원, 안산푸른숲교회, 다수의 외국인들이 기부한 여성·남성·아동의류 52박스, 유·아동용품 12박스, 생활용품 15박스, 전자제품 25개 등을 14가정에 배분해 전달했고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또 한국IT복지진흥원은 8가정에게 초·중·고등학생의 비대면 학습을 위해 컴퓨터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관할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재정착난민의 지역사회 정착 중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미얀마인 멘토 등 24명을 특별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으로 위촉해 생활밀착형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앞으로도 재정착난민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정착 난민제도는 본국을 떠나 제3국에 임시정착 중인 난민을 한국으로 안전하게 재정착시키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9명을 재정착 난민으로 받아들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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