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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내년 은행채 발행 재개…자금쏠림 방지 강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2-19 11: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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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및 은행권,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 소통회의’ 개최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은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 소통회의’에서 은행채에 대해 내년 만기도래분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금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19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은행권과 함께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당국은 연말·연초 은행권 자금조달·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은행채 발행재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회사채·CP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는 등 대내외 통화긴축 속도조절 기대,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금융권의 노력 등에 힘입어 채권,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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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향후 주요국 물가, 경기둔화 흐름 및 통화긴축 속도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여전히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채권시장 안정화 등을 위해 자제해 왔던 은행채 발행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채권시장이 안정화 추세인 점과 은행권의 연말 자금 조달·운용의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적어도 만기도래 차환 목적의 은행채 발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은행권은 당분간 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점진적으로 은행채 발행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은행권은 우선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은행채의 차환발행을 추진하고 내년 1월과 이후 만기도래분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발행시기와 규모는 분산·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발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금융당국은 “연말 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해 퇴직연금 이동, 역머니무브 및 자금조달 경쟁 등으로 인한 자금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관리해 나가면서 2023년에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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