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3월 18일부터 지역내 직업계고 8개교에서 진행한 ‘직업계고 일자리카운슬러’ 사업이 16일 종료됐다.
직업상담사 자격을 가진 전문 상담 인력인 ‘일자리 카운슬러’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교육한다.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개별 지도하고 이미지메이킹·면접 요령뿐 아니라 직장 적응에 필요한 것들을 알려준다.
시는 직업계고 학생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카운슬러 총 8명을 선발해 직업계고 8개교(한봄고, 수원정보과학고, 수원공업고, 삼일상업고, 매향여자정보고, 삼일공업고,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원하이텍고)에 1명씩 배치했다.
일자리카운슬러 8명은 지난 9개월 동안 특강 총 81회, 진로상담 180회를 진행했고 이력서 클리닉 1574회, 모의면접 1649회를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했다.
수원시 직업계고 학생 취업률은 2021년 65.2%로 전국 평균(55.4%)보다 10.2%P 높다. 졸업생들은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 금융감독원·한국은행 등 공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자리 카운슬러가 취업·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했다”며 “직업계고와 지속해서 협력하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