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5일 흥해읍 용한2리 일원에서 ‘2022년도 에너지 복지사업 LPG 배관망 구축 10개 마을, 도시가스 보급 6개 지역에 대한 준공식’ 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영남에너지서비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 및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의 준공을 기념하는 피켓 퍼포먼스 및 테이프 커팅식,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식전 행사로 고고장구 포항 흥해지점의 공연이 있었으며, 특히 식후 행사로 이강덕 포항시장 및 주요 내빈이 LPG 설비 설치 세대를 직접 방문해 실제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LPG배관망 구축사업’ 은 2021~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에 총사업비 240억 원(국비 70%, 도비·시비·자부담 각 10%)의 국비 사업이 확정돼 총 25개 마을에 대한 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로 시·도비 사업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흥해읍 양백리 등 9개 마을 513세대에 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해 준공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흥해읍 용한2리, 신광면 죽성1리, 기북면 용기2리, 장기면 정천1리 등 전체 10개 마을 696세대에 사업비 98억 원(국비 38, 도비 7, 시비, 43, 자부담 10)으로 준공을 완료했다.
아울러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사업’ 은 2019~2021년까지 구룡포지역에 본관·공급관 21㎞ 설치를 도시가스사와 5:5 매칭으로 80억 원을 투입해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동해면 도구리·약전리 및 연일읍 택전2리 등 6개 지역에 사업비 25억 원(도비 3, 시비 10, 가스사 12)으로 준공을 마쳤다.
포항시는 도심 및 농어촌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5년 이내 도시가스 보급률(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 포함)을 95%, 10년 이내 99%를 달성하는 ‘에너지 복지시대’ 실현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너지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해 이번에 LPG 배관망이 구축되고 도시가스가 보급된 마을의 지역주민들께서 연료비 부담경감 및 취사·난방의 불편함 해소 등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 및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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