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DGB금융그룹(139130)은 15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주관으로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의 제3차 세미나 및 ESG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대구시가 신규로 참여하는 등 민간기업 10곳, 공공기관 11곳, 대학교 3곳이 참석해 지난 1·2차보다 참여기관이 확대됐다.
제3차 세미나 및 아카데미는 ESG 정보공시 역량 강화, 지역 내 ESG 확산을 위한 방안 및 참여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대 지속가능경영학회의 강연과 교수진 어드바이스, 기관별 보고서 발간 사례 공유, ESG 인센티브 발굴 및 기관별 역할을 논의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서울대 지속가능경영학회는 2021년부터 2022년 8월까지 발간된 국내 모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대상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기후변화, 인권, 공급망, 이사회 등에 대한 공시 내용을 통계 분석해 ESG 정보공시 현황과 각 분석 항목별 우수사례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과 ESG 추진상황의 문제점 및 해결책에 대한 MZ세대의 의견을 공유하며 젊은 층 시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참여기관별 보고서 발간 추진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지난 2차 세미나에서 모든 참여기관이 공감했던 지역의 ESG 확산 가속화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각 참여기관은 기관의 특성 및 역할에 맞게 경제주체들의 ESG 경영 도입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사회 ESG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 참여 기관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경영 대응이 시급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교육ㆍ진단ㆍ컨설팅을 제공하고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영진 및 실무자 대상의 ESG 경영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는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주체들을 주축으로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확산과 역량 강화,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간 ESG 경영 협업 사업 발굴을 목표로 DGB금융그룹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8월 구축됐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