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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교체’ 이어지는 금융 CEO…미 FOMC 빅스텝 ‘유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2-14 17:28 KRD8
#하나금융지주(086790) #토스뱅크 #CEO교체 #케이뱅크 #하이틴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주요 관계사들의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대부분 교체됐다. 금융감독원도 ‘세대 교체’를 내세운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금융권의 관심은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거취에 쏠리고 있다. 한편 미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 FOMC의 보폭이 ‘자이언트’에서 ‘빅’으로 좁혀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하나금융, 주요 관계사 CEO 후보추천 마무리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이승열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하나은행장으로,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나카드 대표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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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비중 42%…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1인당 16만원 절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비중이 42%까지 늘어난 가운데 토스뱅크의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지난 1년간 1인당 평균 16만 1000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토스뱅크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금융소비자 가운데 중도상환을 선택한 금융소비자는 총 8만6500명에 달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첫 정기인사…세대교체 지속

금융감독원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수시인사에 이어 세대교체를 필두로 한 대규모 부서장 인사도 진행됐다. 금융시장 위험관리를 전담하는 금융시장안정국이 신설됐고 불법리딩방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막기 위한 민생금융국, 감독혁신조정팀, 금융감독서비스팀도 신설됐다. 부서장 보직자 79명 중 70%(56명)의 보직도 바뀌었다. 내년 1월까지 나머지 팀장, 팀원 인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도 10대 공략…카뱅과 차별화는 ‘혜택’으로

카카오뱅크의 ‘미니’ 서비스에 이어 케이뱅크도 ‘하이틴’ 서비스를 내놨다. 청소년을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에는 없는 ‘카드 캐시백’ 혜택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미 CPI 7.1% 올라…연준 빅스텝 가능성↑

미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7.1%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미 연준이 자지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 인상)이 아닌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의 내년 1월 금통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C그룹, “내년 한국 경제 1.7% 성장” 전망

SC그룹 거시경제 리서치팀이 지난주 발간한 ‘2023년 경제 전망-상반된 전·후반’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중에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끝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의 경제에 대해선 신용위험에 따른 역풍이 거세짐에 따라 2023년에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 지출 감소, 신용위험 증가 등과 같은 주요 위험 요소 때문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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