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대표 우정민)가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탐지 솔루션 ‘ARGOS’를 출시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100개의 눈을 가진 영웅의 이름을 딴 솔루션 ‘ARGOS(이하 아르고스)’는 비대면 교육의 보편화와 온라인 시험의 증가세를 반영해 개발됐다.
아르고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 접속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르고스의 AI감독 기능은 응시자의 신분증 본인 확인 단계부터 작동한다.
시험이 시작되면 아르고스는 크게 8종의 부정행위를 탐지한다. 얼굴 인식을 통한 ▲시선, ▲본인여부, ▲입을 여는 행위, ▲실물 여부, 얼굴 영역 인식을 통한 ▲타인 배석, ▲자리이동, ▲마스크 착용, 객체 인식을 통한 ▲휴대폰 사용 등을 탐지할 수 있다.
딥러닝 기반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아르고스는 기존 화상회의식 온라인 직접감독에 비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KT DS에 따르면, 아르고스가 시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함에 따라 절감되는 비용은 화상회의식 직접감독 대비 40%에 육박한다.
KT DS는 KT와 한국경제가 공동 주관한 국내 유일의 AI 능력시험(AICE: 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 ‘아르고스’를 우선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향후 기업의 채용과 승진, 각종 자격증 등의 시험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는 실시간 학습 태도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교육 관리 및 진단(시험)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학원 상용화에 성공한 K-VaRam(케이-바람) 솔루션과는 컨버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KT DS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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