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코로나19로 확대 된 메타버스 기술에 마이스(MICE)를 접목시켜 현실을 넘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세계로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수원컨벤션센터와 메타버스 전문기업 올림플래닛은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상공간에 ‘(가칭)수원 MICE CITY’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수원 MICE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마이스(MICE) 사업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MICE 산업의 글로벌 추세에 맞춰 미팅테크놀로지 사업을 위한 전략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수원 MICE CITY(가제)’은 가상공간에 수원의 마이스 산업과 관련된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핵심으로 ▲호텔‧백화점‧아쿠아리움·홍보관 등을 중심으로 한 ‘MICE 복합단지’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을 모티브 관광콘텐츠를 담은 ‘방화수류정관’ ▲회의‧전시를 진행하는 ‘컨벤션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 MICE 사업을 소개하는 라이브러리 ‘수원컨벤션뷰로관’ 등을 구현하게 된다.
메타버스 수원 MICE CITY(가제)가 완성되면 초청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해 플랫폼과 세계관을 확장하는데도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수원컨벤션센터와 올림플래닛은 올해 진행했던 수원 MICE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내년도 수원 MICE 미팅테크놀로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공유했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수원의 우수한 MICE 시설이 올림플래닛과의 협약을 통해 수원만의 몰입되고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 8월, 한국관광공사의 ‘2022 지역 미팅테크놀로지 확산 사업’에 선정돼 수원시 미팅테크놀로지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수원 유니크베뉴 VR 촬영, 키오스크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