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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中 승용차판매 120만1천대 전년비 19.9%↑…현대기아차 28%·23.1%↑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3-05-10 16:01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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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4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승용차 판매는 4월 120만1000대로 전년대비 19.9%를 기록했다. 4월 상하이 모터쇼 개최 전후로 신차가 대규모 출시됐고, 이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높은 승용차 판매 증가율 기록했다.

1~4월 누적 기준 자동차 판매량은 486만2000대로 전년대비 2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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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 판매량은 세단, MPV, SUV가 각각 88만8000대(+13.2% y-y), 8만8000대(19.0% y-y), 22만4000대(55.7% y-y)를 기록했다.

특히 JV(현대차, GM) 및 로컬브랜드의 신모델 판매 증가에 따라 SUV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자동차유통협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월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한 판매상 비중이 45%, 현상 유지를 예상한 비중이 39.2%다”면서 “소비 심리 회복 및 신차 효과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 기아차의 4월 중국 판매는 각각 7만8000대(28.0% y-y, M/S 6.5%), 4만6000대(23.1% y-y, M/S 3.8%)를 기록, 그룹 점유율 10%대를 회복했다.

현대차는 3공장을 통한 신형 아반떼(랑동, 4월 1만5058대), 싼타페(5603대) 등으로 신차효과 지속했다.

기아차의 경우 K-2, K-3가 월 판매량 각각 1만대 이상 기록해 성장세를 견인했다. 현대차 및 기아차 모두 시장 판매 증가율을 상회했다.


일본 완성차업체는 판매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완성차업체의 4월 시장점유율(M/S)은 영토분쟁 전의 점유율의 85% 수준이다.

2분기에는 신차효과 및 엔저에 따른 가격인하 가능성으로 판매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이 영토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심화되는 중국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공업정보부 장관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원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해 상반기 안에 구체적 지원방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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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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