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태우 서울시 강서구청장의 남다른 소탈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가 연일 화제다.
이유는 지난달 말부터 강서구 골목 곳곳을 누비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나서는가 하면 이번에는 소외계층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도 앞치마를 두르고 앞장서고 있기 때문.
강서구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김태우 구청장은 “서툰 솜씨지만 추운 겨울을 보낼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은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선뜻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통친회,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의 참석자들은 24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480세대에 10kg씩 전달했다.
또 이날 화곡6동 주민센터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5톤 분량의 김장김치를 15kg들이 상자에 포장해 장년층(50~64세) 1인 가구와 홀몸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공항동주민센터에선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9kg들이 200상자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오는 18일에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새마을부녀회와 함께하는 강서시장 김장 나눔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공사 및 유통인 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를 담글 계획이며 김장김치는 10kg 1400박스 총 14톤 분량으로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또 이 밖에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자치회, 역마을자원봉사단, 희망드림단 등 직능단체는 물론 기업체까지 동참해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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