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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 TV 기획특집 2013기관장에게 듣는다(7)

“뉴콘텐츠-뉴네트워크” 구종상 BCM2013 집행위원장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5-06 19:40 KRD1
#구종상 #BCM #부산콘텐츠마켓 #부산컨텐츠마켓 #방송콘텐츠

부산콘텐츠마켓(BCM)2013,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구종상 집행위원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콘텐츠 마켓으로 만들고 싶다”

[NSP TV 기획특집 2013기관장에게 듣는다(7)] “뉴콘텐츠-뉴네트워크” 구종상 BCM2013 집행위원장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영상문화 축제, 부산콘텐츠마켓2013은 방송영상 콘텐츠를 사고파는 시장이자 어느새 방송 콘텐츠 시장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NSP 기획특집 2013 기관장에게 듣는다’ 그 일곱번째 시간으로 구종상 집행위원장을 만나 부산컨텐츠마켓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보겠습니다.


[도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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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컨텐츠마켓, BCM은 어떤 행사인가요.


[구종상 집행위원장]

BCM은 봄에 열리는 부산국제방송제, 다시 말하면 방송콘텐츠 관련된 분들이 축제라고 보면 됩니다.

BCM은 부산에서 열리는 방송컨텐츠 시장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많은 컨텐츠 관련 전문가들이 가지고 오는 드라마라든지 다큐라든지 다양한 컨텐츠들을 사고 파는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이 바로 BCM이라고 하죠.

그 행사가 바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것입니다.

NSP통신- (BCM사무국 제공)
(BCM사무국 제공)

[도남선 기자]

슬로건이 뉴컨텐츠 뉴네트워크인데 어떤 의미인가요.


[구종상 집행위원장]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일관된 슬로건을 내세우고 진행합니다.

BCM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네트워킹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인데요.

올해 BCM의 공식 포스터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콘텐츠를 표현하고자 헤 의미를 담았습니다.

영상, 애니메이션, 3D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BCM2013과 결합해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블루 계열 색상은 영상도시 부산을 뜻하며, 핑크 계열은 실감나는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는 미디어 축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도남선 기자]

지난해 6000만 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거래실적 목표는 어떻습니까.


[구종상 집행위원장]

올해도 작년대비 국내 국외 참여업체나 참여인원이나 데이터를 비교해보니까 해외에는 참여업체나 참여전문가들의 숫자가 10%이상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는 20%이상 성장하고 있는 추셉니다.

남은기간 온-오프라인 등록을 마감하면 최소한 전체적으로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투자나 거래나 계약 모든 것을 종합한 최종 실적을 놓고 보면 작년 6000만달러보다 더 큰 거래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NSP통신- (BCM사무국 제공)
(BCM사무국 제공)

[도남선 기자]

또 최고 실적 기록을 경신하겠군요. 정확히 몇 개 업체들이, 또 어떤 업체들이 참여하나요.


[구종상 집행위원장]

작년 49개 국가에서 675개 업체 1300명의 바이어 셀러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10% 20%증가추세를 볼 때 그 이상의 많은 업체들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수한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 영국의 BBC 일본의 아사히TV 후지TV 이런 방송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중국의 후난TV도 오고 독일의 베타필름도 참여신청했습니다.

국내에서는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와 EBS KNN 등 방송사와 YG엔터테인먼트같은 음악제작사도 오고 많은 국내외의 바이어 셀러들이 참여합니다.

연예인들도 옵니다.

이광수 이청아 두사람이 홍보대사로 위촉돼있는데 개막때부터 와서 빛내줄 것이라고 보고 있고 장혁도 드라마 제작발표회로 와서 팬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습니다.

NSP통신- (BCM사무국 제공)
(BCM사무국 제공)

[도남선 기자]

시민들은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나요.


[구종상 집행위원장]

프라자라는 이름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전시행사와 무대행사... 전시행사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관이라고해서 국내유수의 애니메이션캐릭터 관련된 채널들이 참여합니다.

투니버스 재능티비 대교어린이티비 등이 참여합니다.

방송애니메이션 역사관이라고 해서 방송과 애니메이션 역사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잇는 관람관이 준비돼있고 교육프로그램 전문관이라고 해서 학생들의 교육과학습에 도움이되는 전시관도 준비돼있습니다.

지역업체도 바이어 셀러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미디어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구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적극적인 성격의 행사로서 무대행사가 있는데 여기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손잡고 같이 즐길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으로서 모여라 딩동댕같은 프로그램이 무대행사로 준비돼 있고 샌드애니메이션이라든과 투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있습니다.


[도남선 기자]

준비된 프로그램이 참 많은데요. 관전포인트를 딱 집어주신다면요.


[구종상 집행위원장]

크게 몇 가지 요소를 선정해서 말씀드리면 우선 마켓이라는 전문가들끼리의 콘텐츠 거래의 장이 열립니다.

또 각종 전문가들이 서로 필요한 부분뿐만아니라 미래 영상전문인력들이 아카데미라는 장에서 최신의 제작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특강을 듣구요.

뿐만아니고 한중일 티비 컨텐츠 전문가들끼리 한중일 공동제작을 위한 세미나가 열립니다.

전문가와 미래의 글로벌 시장에서 주역이 될 인재를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고 가족 페스티벌로서의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NSP통신- (BCM사무국 제공)
(BCM사무국 제공)

[도남선 기자]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가는데요. 좀 더 자세히 소개바랍니다.


[구종상 집행위원장]

BCM에서만 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BCM이라는 행사가 전문가들이 거래만을 하는 행사가 아니고 자라나는 대학생들이 제작현장의 지식을 습득하고 구체적인 노하우를 같이 체험하는 중요한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시장에 나가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종편채널과 케이블채널 PP의 기획 마케팅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올해 종편과 케이블 PP의 성공한 프로그램 다시말해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제작 CP 또는 PD가 직접 출연해 성공한 배경과 제작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종편사 및 케이블 방송사의 제작 현황과 향후 전망’ ‘종편 콘텐츠 성공사례 케이스 스터디’ ‘케이블 방송 콘텐츠
성공사례 케이스 스터디’ 등 3개 분야 7과목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주철환 JTBC 프로듀서(중앙미디어네트워크 상무)와 CJ E&M 이명한 책임 프로듀서, ‘응답하라 1997’ 연출을 맡았던 신원호 프로듀서 등 현재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주요 강사진으로 참여해 열띤 강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광주의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원(원주시) 한라대학교, 경기 한림대학교 등 참가자 범위는 전국에 걸쳐 다양합니다.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매년 뜨거운 관심과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더 알찬 프로그램들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충분히 알기 때문에 매년 더더욱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BCM에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부산콘텐츠마켓을 찾은 방문객들이 눈과 귀, 마음으로 모두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회를 거듭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을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남선 기자]

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 외에도 새롭게 판매하거나 규모를 확대하는 컨텐츠가 있습니까.


[구종상 집행위원장]

한류 콘텐츠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는 드라마이고 올해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BCM에서의 판매순위 역시 드라마, 애니메이션 순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올해 수출 시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전 세계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는 K-POP 붐에 힘입어, 음악콘텐츠산업의 약진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싸이의 경우 ‘강남 스타일’ 유튜브 최대 조회 수 1위, 10대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유튜브 조회 수는 6억 회, 오페라의 본고장 독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는 사무엘 윤, 연광철 등의 사례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콘텐츠에 해외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BCM에서도 드라마 외 다양한 장르의 확대를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마켓 전시장 내 K-POP ZONE을 구성했습니다.

여기에는 4개 음원 관련 기업이 참가합니다.

지난 4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2년~2013년 제작지원한 작품을 포함해 총 40개사 61편의 우수 3D 콘텐츠를 MIPTV에서 선보였으며 국내 3D콘텐츠 독립제작사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해외 유수 대표 기업과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해 성과를 올린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를 보면 그동안 주로 드라마 쪽에 집중된 콘텐츠 판매가 최근 애니메이션, 3D콘텐츠 등으로 확산돼 한류 수출의 범위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BCM에서도 마켓 전시장 내 애니메이션 분야 셀러와 바이어의 초청을 확대해 장르의 다양화를 추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남선 기자]

부산컨텐츠마켓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향후 어떤식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인가요.


[구종상 집행위원장]

BCM은 세계속의 마켓으로 발빠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아시아 최고의 마켓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합니다.

그래서 정말 차별되고 특화된 마켓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켓에 참여하는 국내외 바이어 셀러들이 정말 만족하는 마켓으로 만들어 놓아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드라마가 그동안 한류로서 큰 힘을 발휘했는데 드라마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장르도 다큐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컨텐츠 영역도 다양화하고 소재와 장르의 다양성 등 컨텐츠의 브랜드화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켓에서는 바이어가 필요로하는 컨텐츠, 셀러가 사려고하는 컨텐츠가 다양하고 질좋게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구요.

또 하나는 많고 많은 마켓중의 하나가 아닌 BCM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차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들이 궁극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전문인력으로 크기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아카데미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직접 수행을 해서 그 분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컨텐츠 관련된 전문인력의 생애주기별 컨텐츠가 녹아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마켓 행사로 가져가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올해 부산컨텐츠마켓은 영상컨텐츠 관련 기업은 물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데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영상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NSP 기획특집 2013 기관장에게 듣는다’ 그 일곱번째 시간으로 구종상 부산컨텐츠마켓 집행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촬영] 박재환 PD pjhduam@nspna.com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인터뷰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동행취재]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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