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동국제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연결) 1조 65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손실)은 적자가 지속됐지만, 영업 흑자에 힘입어 전분기 1432억원 적자에서 490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동국제강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23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9557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된 것은 2012년 노후 설비 폐쇄와 설비 합리화 등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주효했다. 또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고가의 원자재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면서 회사의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 인천제강소 친환경 전기로, 고효율 철근 생산공정 등의 합리화 투자를 마무리한 바 있다. 후판 부문에서는 마스터 플랜에 따라 노후화된 포항 1후 판을 지난해 폐쇄했고, 이를 대체해 포항 2후판 공장과 당진공장을 연산 340만톤 규모의 고급강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