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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1조6천억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공사 수주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1-10 10:42 KRD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국수력원자력 #이집트 #엘다바원전 #수주
NSP통신-이집트 카이로에서 임정묵 한수원 카이로 지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유대용 두산에너빌리티 카이로 지점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 건설공사 계약서에 서명 후 각 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집트 카이로에서 임정묵 한수원 카이로 지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유대용 두산에너빌리티 카이로 지점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 건설공사 계약서에 서명 후 각 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2차 계통, Turbine Island)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수원 임정묵 카이로 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유대용 카이로 지점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Turbine Island)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집트 원자력청(NPPA)이 발주한 엘다바 원전 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사의 자회사인 ASE JSC사가 지난 2017년 수주했으며 1200㎿급 원전 4기를 카이로 북서쪽 300km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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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수원은 러시아 ASE JSC사와 엘다바 원전 2차측(Turbine Island)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1호기 터빈건물 공사를 2023년 8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까지 원자력발전소 내 터빈건물, 수처리, 냉방시설 등 총 82개의 구조물을 건설하고 터빈과 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집트 정부가 요구하는 현지화율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공 및 기자재 분야 현지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집트와 한국의 양국 원전 산업계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첫 해외 원전 건설 공사 수주로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 건설공사 실적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와 한수원의 해외 원전 추가 수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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