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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장미원 전경 (에버랜드)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은 에버랜드 장미원이 세계장미회(WFRS, World Federation of Rose Societies)가 선정한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일본 기후국제장미대회에서 에버랜드표 K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가 최고의 장미로 뽑힌데 이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올해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장미컨벤션(World Rose Convention)은 세계장미회가 1995년부터 3년마다 우수한 장미 품종을 소개하고 장미 문화 교류를 위해 개최하는데 그 메인 이벤트로 우수한 장미원을 뽑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선정하고 있다.

각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에버랜드 장미원을 포함해 독일 츠바이브뤼켄 장미원, 룩셈부르크 문스바흐성 장미원 등 최종 9개의 장미원이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는 장미 정원의 규모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장미 정원 문화 확산 기여도까지 심사한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번 수상 배경으로 ▲장미 대중화 ▲장미전문가들의 노력과 기술▲장미와 고객 소통을 대표적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장미원과 신품종 장미 개발을 담당하는 하호수 프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미가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데 이어 에버랜드 장미원이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향후 더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장미원도 아름답게 가꿔 찾아 오신 고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8년 설립된 세계장미회는 41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장미 분류 체계를 통일하고 장미에 대한 역사적 연구, 우수 품종 선정 및 보급 등을 통해 세계 장미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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