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공간과 자립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특화주택 공급을 위한 주택 점검을 실시하고 입주자 맞춤별 자립지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주택은 신축 다세대주택으로 주거공간 16가구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에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쿡탑, 옷장, 책상 등이 마련됐다.
입주 대상자는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으로 아동자립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서 자립의지, 주거 지원 필요성 등을 심사해 입주자를 선발했다. 주택 입주는 이달 중순부터 가능하다.
이와 함께 LH는 아동자립지원사업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입주자 맞춤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 1회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입주자 욕구 및 개별 역량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 취업, 일상생활 관련 맞춤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 지지체계가 없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를 위한 심리상담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자립지원주택이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꾸는 안락한 보금자리이자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LH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홀로 서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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