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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개비(開扉)→열다 등 114개의 어려운 금융용어가 알기 쉽게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거래 시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 36개, 뜻이 모호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용어 46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 30개 등을 포함 총114개 금융용어를 알기 쉽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 어려운 한자어

금감원은 어려운 한자어 36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대체하거나 쉽게 풀어쓰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뜻이 모호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용어

또한 뜻이 모호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용어 총 46개를 뜻을 이해하기 쉽게 의미를 분명히 하거나 풀어쓰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전문용어

특히 전문용어 30개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대체하되, 대체할 만한 용어를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괄호 속에 해당 용어에 대한 설명을 기재하도록 했다.

◆권위적인용어와 구 법률사용 용어

뿐만 아니라 권위적인 용어와 구 법률상 사용하던 용어 총 2개는 권위적인 표현을 없애고, 구 법률에서 사용하던 용어는 신 법률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변경한다.

한편, 금감원은 향후 소비자들이 어려운 금융용어의 개선을 직접 건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국민제안’ 코너를 신설하고 주기적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어려운 용어들을 계속 발굴, 알기 쉽게 개선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금융용어가 널리 사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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