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경호가 거친 남자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여심을 들뜨게 하고 있다.
정경호는 패션 매거진 슈어 5월호와 최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공개된 화보에서 그 동안의 작품들을 통해 보여 준 부드럽고 밝은 청년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살아있는 눈빛이 강렬한 거친 남자로 완벽 변신을 꾀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경호는 이날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불꽃’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해 온 아버지 정을영 PD에 대해 “존재 자체가 큰 도움이다”며 “같은 업계의 일을 하고 있으니 일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할 수 있고, 그 연세에 좋은 드라마를 만드시고, 끊임없이 공부하시고 노력하시는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각별한 애정관을 보였다.
또 배우로서 정경호에 대해서는 “스무 살 때는 서른이 되면 더 많은 역할을 다양하게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서른이 돼보니 지금 내가 이 나이에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뭔가 생각하게 된다”며 “공부를 하고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현역 제대한 정경호는 오는 5월 중 방영 예정인 JTBC ‘언더커버’(가제, 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 · 장용우)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 드라마는 마약 조직 해체를 위해 분투하는 경찰과 거대 마약 조직의 대결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고뇌를 그리게 된다. 작품 속 정경호는 악명 높은 신흥 조직의 보스로 분해 냉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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