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한국 요트산업의 메카인 경남 남해군에서 전국 규모 요트대회가 개최된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부터 5일 삼동면 물건항 요트경기장에서 ‘제1회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 겸 제4회 한국옵티미스트협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경남도와 한국옵티미스트클라스협회 경남요트협회에서 주최하고 남해군과 남해군요트협회 주관, 대한요트협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30여척의 요트와 250여명의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옵티미스트 6부 토파즈 1부 우노 1부 크루즈 1부 등 엘리트와 동호회 4종목 9개부로 나눠 진행하며, 경남도내 요트학교 대항전도 함께 해 경남 요트인들의 우호를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5월 3일 출전등록과 장비계측을 시작으로 주말인 4일과 5일, 양일간 본격적인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4일에는 물건방조어부림 야외공연장에서 ‘요트인의 밤’ 행사를 열어 선수들을 격려하고 동호인들의 친선을 도모한다.
남해군과 남해군요트협회에서는 일반인들이 크루즈 요트를 승선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4일과 5일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 크루즈 요트 3대를 운영해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경기를 감상하며 남해바다의 아름다움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은 첫 도지사배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남해군의 뛰어난 해안경관을 알리고 해양스포츠 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져 국제해양관광도시 남해군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할 계획이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