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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은행수익성 하락 대응방안 지시…“카드사 무분별한 채권압류 자제” 요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4-29 13: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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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개최한 금감원 임시 임원회의에서 은행의 수익성 하락 원인에 대한 정밀분석과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일부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리스사 등에 대해 “무분별한 채권추심을 자제하라”고 주문했다.

최 금감원장은 “최근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의 수익성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은행의 수익성 하락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정밀분석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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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 금감원장은 은행들의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해 충실한 대손충당금 적립, 경영진의 과도한 성과급 지급 자제 등 손실 흡수능력을 제고하고, 고비용‧저효율 경영구조 개선 등 내실위주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감독‧검사업무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 금감원장은 “최근 일부 신용카드사에서 채권회수 실익이 거의 없음에도 채무자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유체동산까지 무분별하게 압류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리스사 등에 대한 무분별한 채권추심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추심담당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유체동산 압류실태에 대한 정기점검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 개정시 유체동산 압류기준을 제시하고, 유체동산 압류시 취약계층 보호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민사집행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개선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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