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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이복현 “카카오뱅크 대출·이체 영향은 ‘심각’”…레고랜드 사태에 ‘50조’ 규모 유동성 지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24 18:0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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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 당시 카카오뱅크에서도 일부 대출과 이체 기능이 중단된 것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악재에 지난 23일 정부는 ‘50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나섰지만 ‘단기적인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복현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대비책 미비”

이복현 금감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SK C&C 데이터센터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페이의 서버 이중화가 미비했다”며 “카카오뱅크 역시 대출과 이체 등 기능에 지장이 생긴 것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상금대출의 신규, 연장 기능과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간편이체 등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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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태’ 후폭풍…50조 지원에 ‘급한불끄기’ 지적

정부는 지난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20조원,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6조원, 한국증권금융의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사업자 보증지원 10조원 등 50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금융업계 안팎에서는 해당 대책이 단기적인 대책이며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탈 산업은행’ 가속화...올해만 100명 퇴직

산업은행 부산 이전으로 인해 직원들이 이탈하고 있다. 올해 들어 산업은행에서 퇴직한 직원 수는 지난 9월말 기준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퇴직자를 넘어서는 수치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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