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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하락 전환한 지 한 달 만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한은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서비스가 내렸으나 공산품,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8%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지난달 월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90.95달러로 전월 대비 5.9%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 상승폭이 둔화됐다”며 “제1차 금속제품이 태풍 피해로 인한 생산 차질 및 환율 상승으로 오르면서 전체 생산자물가는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이 내렸으나 농산물, 수산물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배추가 전월 대비 76.8%, 무가 33.5% 올랐고 조기가 14.9%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렸으나 제1차 금속제품, 음식료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와 금융 및 보험서비스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각각 0.2%, 3.1%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0.9% 올랐다.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2.5%), 중간재(0.9%), 최종재(0.7%)가 모두 올라 전월 대비 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8% 상승이다.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서비스가 내렸으나 공산품,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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