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시는 2022년 쌀 소비 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경북영양사회와 함께 11월 12일까지 쌀 요리 체험 프로그램 ‘달구벌미(米)소 영양 교실’을 운영한다.
최근 쌀 공급과잉 및 재고증가, 식생활의 서구화와 쌀을 대신할 제품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로 쌀값이 대폭 하락하는 등 많은 쌀 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경북영양사회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에게 우리 쌀의 소중한 가치와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쌀 요리 체험 프로그램인 ‘달구벌미(米)소 영양 교실’을 운영한다.
쌀을 재료로 한 디저트, 전통주, 간편식 등 다양하고 지속 활용 가능한 레시피를 활용해 가족·학생·성인 등 많은 계층이 쌀요리를 체험해보고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재료로 이용 가능토록 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 문화의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건강한 밥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홍보할 예정이다.
‘달구벌미(米)소 영양 교실’은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계명문화대학교, 동부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되며,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국제식품산업전, 도시농업박람회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활용한 쌀 가공품 전시·체험 등 쌀 소비 촉진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오는 11월에는 쌀 요리 레시피 공모전 및 가래떡데이 홍보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쌀 요리 체험을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민을 돕고 쌀과 함께하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이번 쌀 체험 교실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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