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2월 전진 예술감독 취임 이후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 시립합창단은‘나주를 부른다’를 주제로 한국합창작곡가협회와 협업을 통해 총 3부에 걸친 창작가곡 음악회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나주시인의 시를 노랫말로 새롭게 창작, 작곡한 4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1부는 ‘고백’, ‘그리움’의 의미를 담은 가곡 합창인 ‘가난한 사람에게’(작곡 전지은), ‘번짐’(조혜영), ‘속닥속닥’(진선미), ‘지우고 또 쓴다’(원사임), ‘고향’(국현), ‘더불어 숲’(김준범)을 들려준다.
‘나주에 가면’을 주제로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지역작가 김목 시인이 쓴 ‘불회사의 다도에 가면’(작곡 한태호), 강현옥 시인의 ‘나주 영모정에서’(박하얀, 진선미), 김헌 시인의 ‘영산강’(이호준)이 공연장에 울려 퍼진다.
3부는 ‘우리가 지킬 것’을 주제로 ‘해빛 바람’(정지은), ‘달팽이 노래’(한태호), ‘아리랑 판타지’(최정연)가 공연 피날레를 장식한다.
정기연주회는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원활한 관객 입장을 위해 공연 전날까지 사전 예약(포스터 참고)을 받는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관객은 사전예약번호로 ‘티켓매수·이름’을 문자로 남기거나 나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장 티켓 발부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문예회관 입구에서 앞좌석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를 주제로 국내 대표 작곡가들의 합창 가곡을 선보이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일상 속 문화를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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