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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 소형모듈원전 상세설계 참여…원전사업 가속화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0-19 10: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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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홀텍 크리쉬나 P. 싱(Dr. Kris Singh) 대표(CEO & President)(왼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왼쪽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홀텍 크리쉬나 P. 싱(Dr. Kris Singh) 대표(CEO & President)(왼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왼쪽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이 소형모듈원전(SMR)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해 전략적 SMR 배치와 첫 상용화를 추진하며 미국에서의 원전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전 제휴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사 (Holtec International)와 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갖고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과 홀텍사는 지난해 말 소형모듈원전 SMR-160모델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국제 사업 공동 참여 등 SMR-160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세한 내용의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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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기후, 온도, 습도 등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소형모듈원전 SMR-160 설치에 필요한 세부 설계에 참여하게 되며 설계가 완료된 SMR-160의 표준모델(스탠다드 디자인, Standard Design)은 이후 홀텍사가 소유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해체 부지에 배치된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의 참여하에 산출한 상세설계의 결과물들은 미국 내 SMR 건설허가 신청을 위한 제반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 각국에 배치될 소형모듈원자로의 디자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등 미국 내 최초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게 된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원전 강국인 미국에서 선을 보이게 될 SMR-160 사업에 본격 착수함으로써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실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시장 게임 체인저로서 입지를 확고히하고 원전해체 등 차세대 원전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원자력 생태계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형모듈원전 SMR-160 개발 모델은 160MW급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자로로서 사막, 극지 등 지역 및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한 범용 원자로다.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과 같은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되는 등 안정성, 상업성 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캐나다 원자력위원회(CNSC)의 원자로 설계 예비 인허가 1단계를 통과했으며 미국 원자력위원회 (USNRC)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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