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운영하는 진안역사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진안의 문화유산, 사진으로 만나다' 전시회가 내년 4월 2일까지 개최된다.
진안군 전역에 분포돼 있는 문화재들을 종합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알지 못했고, 잊고 있었던 지역의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마련됐다.
이에 진안지역에 소재하는 국가 및 전라북도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진안의 문화유산 사진을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보물인 성석린 고신왕지‧금당사 괘불탱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천황사 대웅전‧이덕응 초상화 등 시·도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용담향교 공적비‧쌍계정 등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사진 등이 있다.
특히 진안군에 소재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13건, 전라북도 지정문화재 29건, 향토문화유산 34건 등 총 76건의 문화재 중 60여건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군에 있는 문화재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관내 문화재들에 대한 보존과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문화재 발굴 및 조사, 연구에 힘쓴 결과 최근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가 진안군 최초의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고,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원의 임진왜란 웅치 전투 현장이 전라북도 기념물 웅치전적지 문화재 구역에 새롭게 포함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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