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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 시대 열렸다…금통위, 또 ‘빅스텝’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12 09:50 KRD8
#기준금리 #한국은행 #빅스텝 #금통위 #한은
NSP통신-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기준금리가 3%로 올라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사상 최초로 5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고 또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밟았다.

12일 한은 금통위는 빅스텝을 밟았다.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2.5%에서 0.5%p 인상해 3%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다음 결정시까지 3% 수준에서 운용된다.

앞서 지난 7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은 합당하다”면서도 “3% 이상으로는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1월 한 차례 금통위가 남아있지만 이번 빅스텝으로 이미 3%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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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11월 금통위가 남아있음에도 이날 금통위가 사상 초유의 두 번째 빅스텝을 밟은 것은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 우려때문이기도 하다. 일단 이번 빅스텝으로 한국(연 3%)과 미국(연 3~3.25%)의 기준금리 격차는 0~0.25%p로 좁혀졌다. 연준은 11월에도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한은은 외국인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빅스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도 빅스텝 가능성이 거론된다. 오는 11월 초 미 연준이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시사했고 12월에도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11월 금통위가 빅스텝을 밟아도 연말 한미 금리차가 최대 1%p 벌어지기 때문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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