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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새 여전사 PF대출 10배 증가…“부실 위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11 14: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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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박성준 의원. (박성준 의원실)
박성준 의원. (박성준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구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37조 5000억원이었던 PF대출액이 올해 상반기에 112조 3000억원을 기록해 3배 늘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은행권의 PF대출액은 24조 5000억원에서 28조 3000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보험사의 PF대출액은 4조 9000억원에서 43조 3000억원으로 늘어 10배 이상 증가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PF대출액도 2조 8000억원에서 26조 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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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사업 추진 불확실성 증대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PF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비은행권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PF대출을 늘린 것이다.

박성준 의원은 “보험업계의 PF대출이 급증해 부동산 경기하락, 금리 인상과 맞물려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확률이 높다”라며 “업계 특성상 민생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금감원 등 금융당국이 이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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