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라는 슬로건 아래 취임 100일간의 진행했던
5대 구정목표의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저는 철저한 실적주의자다”며 “강서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구민들의 선택에 반드시 실적으로 답해드리겠습다”고 약속했다.
◆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의 기반이 탄탄히 다져지고 있다.
‘화곡도 마곡된다’는 김 구청장이 후보자 시절 직접 만든 1순위 공약이다. 마곡지구 중심 개발로 기능이 쇠퇴한 화곡동, 방화동 등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는 민선8기 5대 구정목표 중 첫 번째인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로 이어져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은 지난 8월 전담조직 구성을 시작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담조직 구성과 함께 구는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원도심 활성화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강서구민의 힘으로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꼭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의 모든 과정을 주민과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난 9월 20일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구청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그간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9월 29일에는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 과정에 구민과 직접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원도심 활성화 구민 소통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어려울 것 같았던 공약인 ‘화곡도 마곡된다’는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문화와 예술이 넘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강서구
지난 8월 25일, 마곡을 홍대에 버금가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만들겠다는 김 구청장의 기획에서 출발한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갔다. 구는 즉각 시즌2를 기획했고 오는 10월 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10월 22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2022 가을밤의 페스티벌 강서구민 트롯가요제&영화상영회’가 서울식물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문화행사가 부족했던 강서구에 볼거리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원도심 문화발전의 중심 공간인 ‘화곡동 강서문예회관’과 ‘방화근린공원 천문우주과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가 점점 실현되고 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구
김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항상 가정의 행복을 강조해왔고 행정을 펼침에 있어서도 가정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해 왔다. 특히 화곡동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이를 위해 방과 후 초등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최대 10개소까지 확충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곧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강서6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목표를 달성, 초등 방과 후 돌봄 부담을 줄여 저출산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또 2023년에는 계절·미세먼지 관계없이 아이들이 항상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 2개소도 신규로 조성해 경제적 부담없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 문화를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지원 기관인 ‘염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내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전절차가 진행 중이고, 구는 추가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누구나 소외받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실천하는 강서구
96.7%.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강서구 2분기 연립·다세대 신규 전세가율이다. 강서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깡통전세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김 구청장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곧바로 ‘깡통전세 예방 종합대책’이 마련됐고 강서경찰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부동산 깡통전세 피해 예방 TF팀’을 꾸렸다.
강서구는 주민들이 평생 모은 재산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깡통전세에 대해 여러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사기를 뿌리 뽑고 구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청년임차인을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됐다. 지난 9월 1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증금 7500만 원 이하 청년(만19세~34세)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 중개보수를 50% 이내로 낮추는 제도가 도입됐다.
재능기부 방식으로 이루어진 중개보수 감면을 통해 구는 예산을 지출하지 않고도 청년 임차인들을 도울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 환경도시 강서
지난 7월 1일 김 구청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침수 취약지역 현장을 찾았다. 지난 밤 폭우로 인한 피해상황 파악과 수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행보였다. 그만큼 김 구청장에게 구민의 안전은 최우선 과제였고 이는 구정 5대 목표인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환경도시 강서’에 즉각 반영됐다.
구는 지난 8월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서남물재생센터, 열병합발전소 등 지역의 대표 기피시설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안전환경강서 조성 TF’를 출범했다. 서울 외곽에 위치해 기피시설 집합지역이 된 강서구에서 구민의 건강과 재산권을 지켜내기 위해서다. 8개 부서로 구성된 TF팀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피해상황을 살피고 민원 해결을 위한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방화 건폐장 이전을 위한 관계 지방자치단체와의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 등 3개 지자체와 건폐장 이전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 9월에는 건폐장 이전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한 의견을 서울시에 직접 제출했다.
한편 취임 100일을 맞은 김태우 구청장은 “강서구의 주인인 모든 구민이 행복하고 더욱 살기 좋은 강서를 만들려면 모든 게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가족들이 행복해지는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항상 발로 뛰며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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