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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로 폭락’ 카카오뱅크 주가에 윤호영 대표 “주가 관리 최우선할 것”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07 18: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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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카카오뱅크 주가가 결국 1만 8350원까지 내려갔다. 상장 이후 60% 이상 추락한 주가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주주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7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에 ‘주주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게시했다.

윤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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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시점에서는 공시 규정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2022년 회계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성과평가 항목(KPI)에 카카오뱅크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상향 조정하는 등 당사의 주가 관리가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2022년 11월 초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국내 기관투자가와 직접 만나 카카오뱅크의 성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 기관투자가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현지를 방문해 카카오뱅크의 성과와 향후 성장에 대한 계획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며 “보다 많은 투자자와의 접점 확대와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여의도 오피스에서 투자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실적에 대해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628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 성장했으며 현재 고객수 2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지난 9월말 카카오뱅크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 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인증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로 예정된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의 리테일 뱅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800만명의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 뱅킹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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