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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매해 천억원’ 수수료 폭리에 서민들 ‘눈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07 12: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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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원택 의원실)
(이원택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농협금융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가만히 앉아서 8,797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농협카드, 상호금융, 농협생명 그리고 하나로마트가 중도상환수수료, 카드소멸포인트, 하나로마트 포인트 등의 명목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8778억원을 수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상호금융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취액은 2018년 1037억, 2019년 1125억, 2020년 1148억, 2021년 1066억, 2022년 현재 829억으로 중도상환수수료로만 5205억원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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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2016년 463억, 2017년 451억, 2018년 413억, 2019년 428억, 2020년 474억, 2021년 364억, 2022년 237억 등 7년 간 2830억원을 벌어들였다.

하나로마트는 고객들의 소멸 포인트를 수익으로 잡는데 2017년 92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19억 4000만원, 지난해 15억 8000만원 등 매해 15억원이 넘는 수익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상호금융의 경우 지역 농축협 고객들 대부분이 농민들인데 매해 천억원 이상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은 매우 과하다”고 비판하며 “최근 국제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농협이 이해 한다면 최소한 농민들의 수수료 수취는 면제해야 할 것”이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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