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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9월 경상수지 흑자 가능성↑…월별 변동성 클 것”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07 11: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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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8월 경상수지는 이례적으로 컸던 무역수지 적자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9월 경상수지는 흑자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7일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무역팀은 “9월들어 무역적자(-37.7달러)가 크게 축소됨에 따라 9월 경상수지는 흑자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 무통관수출 흑자, 본원소득수지 흑자, 운송서비스 흑자 등이 경상수지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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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향후 무역수지는 최근 변동폭이 크게 확대된 무역수지 흐름에 주로 좌우되는 가운데 연간으로는 흑자기조가 유지되겠으나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 월별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경기 및 우크라이나 사태 향방,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높은 수준의 에너지수입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도 경상수지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주요국의 경상수지 상황과 비교할 경우 우리경제는 주요국에 비해 에너지 수입의존도(GDP대비)가 매우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이들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부문을 제외할 경우 경상수지비율(GDP대비)은 주요국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다”며 “이같은 모습은 에너지부문 이외의 경상수지 항목이 양호함을 나타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주요 대외지표인 경상수지가 글로벌 에너지시장 움직임에 크게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경제의 에너지 수급구조의 근본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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