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베트남 첫 취항을 1주일 정도 남긴 상황에서 인바운드 예약률이 100% 가까이 육박하며 순항을 하고 있다.
13일 첫 취항하는 양양-하노이 노선이 6일까지 93%의 높은 인바운드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고 14일 취항하는 양양-호치민 노선도 높은 인바운드 예약률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현지 여행사를 통해 강원도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과 예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13일과 14일 하노이·호치민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에서 간소한 취항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14일 오전 7시30분 4V252 편과 15일 오전 6시 4V254 편을 타고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입국객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현재 하노이-양양 노선의 예약승객 중 99%가 베트남 현지 승객이며 이는 강원도 외래관광객 유치를 사업 모델로 삼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TCC항공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예약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처럼 베트남, 나리타 노선을 통해서도 다양한 외래관광객을 유치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바운드 수요의 증가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된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가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 폭발적인 한류의 인기가 외래관광객에게는 여행을 계획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플라이강원은 국제선 노선을 계속 확대할 계획으로 30일 일본 도쿄의 관문 나리타 노선의 첫 취항과 11월 17일 대만 타이페이 노선의 복항이 예정돼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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