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태영건설(대표 이재규)은 지난달 30일 윤리경영 실천과 내부통제 절차 강화의 일환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인 ‘ISO 37001’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이 직면한 부패 리스크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부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난 2016년 10월에 제정한 글로벌 반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 6월부터 ISO 37001 인증 취득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부서별 상황 분석 및 개선사항 도출, 부패방지 방침 선언, 사내 규정 및 지침 정비, 내부교육 실시 등을 통해 국제표준규격을 반영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태영건설은 뇌물수수 등 부패행위로 인한 법위반 리스크 감소, 고객과의 신뢰 증대, 협력사 등과의 반부패 인식 공유 및 파트너쉽 향상,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입찰에서 요구하는 반부패시스템 인증 충족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는 태영건설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토대로 ESG 경영의 지배구조(G) 투명성을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국제표준규격인 ISO 37001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투명한 기업 윤리문화를 확립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ESG 경영 강화 정책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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