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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최근 3년간 ‘저조한 경영평가’에도 ‘임원 성과급’ 더 늘어나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0-03 13: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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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수흥 의원)
(김수흥 의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이 최근 3년동안 저조한 경영평가를 받은 가운데 같은 기간동안 기관장이나 임원들에게 대한 성과급 지급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 더불어민주당)은 국토안전관리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 요구자료에서 위탁집행형 공공기관으로서 최근 3년간 경영평가 결과 3년동안 2019년 D(미흡)등급, 2020년 C등급(보통), 2021년 C등급을 받은 반면 같은 기간동안 기관장이나 임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오히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공사의 안전 및 품질관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지하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관으로서 시설물의 건설부터 해체까지 안전관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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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국토안전관리원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 저조한 성적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계속해서 저조할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즉 최근 3년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지난 2019년 86.3점, 2020년 87점, 2021년 85.1점으로 고객만족도가 저조하다.

반면 기관장과 임원(3명)이 받는 성과급은 기관장이 2020년 약 1600만원, 2021년은 약 3200여만원, 2021년은 2800여만원(추후 2022년 경평 결과(2023.6)에 따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음)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수흥 의원은 “공공기관 운영성적은 저조한데 성과급 지급에서는 잔치를 벌였다”며 “고객만족도 결과도 나아지지 않는 것을 볼 때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공사 및 현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특히 건설공사 및 현장을 샅샅이 누벼 안전최고, 행복최고로 국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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